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과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동시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6~2017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은 후반 14분까지 59분, 지동원은 후반 36분까지 8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둘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1대 3으로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 2패(승점 3)를 마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존 코르도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을 0-1로 뒤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8분 콘스탄디노스 스타필리디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2분 만에 유누스 말리가에게 다시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무토 요시노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경기를 내줬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지구특공대 동시 선발출장했지만…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에 패
입력 2016-09-19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