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가 이란과의 재대결에서도 완패를 당했다.
허재 감독이 이끈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1만2000 피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6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 결승전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센터 하메드 하다디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47대 77, 30점차 대패를 당했다.
지난 15일 이란과의 2차 결선리그에서 47-85, 38점차 완패를 당했던 한국은 설욕을 노렸지만 또다시 실패했다.
한국은 218㎝의 장신 센터 하다디를 넘지 못했다. 하디디는 혼자 20점 2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한국은 이승현(오리온)이 13점 5리바운드로 분전한 게 위안거리였다.
전반을 20-30으로 마친 한국은 3쿼터 들어 급격하게 무너지며 대패를 당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