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태국에 완패하고 AVC컵 4강 좌절

입력 2016-09-19 07:55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태국에 밀리며 2016 아시아 발리볼 컨페더레이션(AVC)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18일 베트남 빈푹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대회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 3(6-25 12-25 20-25)으로 완패했다. 

B조 조별리그에서 중국, 카자흐스탄, 일본에 모두 패해 조 최하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태국에 일방적으로 밀리며 짐을 쌌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초라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한국은 1세트에서 단 6점을 얻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2세트에서도 12점 밖에 따내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3세트 들어 투지를 발휘했지만 경기를 가져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