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폭발은 테러… 국제 테러조직과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아”

입력 2016-09-19 00:10 수정 2016-09-19 08:58
앤드류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발생한 맨해튼 폭발에 대해 “이번 사건은 테러의 한 형태지만 국제 테러조직과 연계된 증거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치명상을 입은 사람이 없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며 “예방 차원에서 치안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보안요원 1000명이 뉴욕 곳곳에 추가 배치됐다.
 
소방관들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폭발로 최소 29명이 다쳤다. AP뉴시스

전날 오후 8시30분쯤 맨해튼 남부 첼시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해 29명이 다쳤다. 이후 네 블록 떨어진 곳에선 압력솥을 개조한 폭발물이 비닐봉지에 싸인 채 발견돼 뉴욕 시민들은 대도시를 겨냥한 소프트 테러가 다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