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양희은과 전인권이 대중문화의 한 획을 긋는 무대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추석특집 왕중왕전을 방영하며 신vs 전설 특급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범수 팀은 전인권을 초빙해 콜라보레이션 대결을 펼쳤다. 전인권은 양희은을 듀오로 선택하며 ‘상록수’를 열창했다.
전인권은 “제가 19살 때 이분을 보고 가수가 이렇게 지적일 수도 있구나 싶었다”며 선택이유를 말했다.
한편, 긴장한 전인권에게 양희은은 “너 무슨 띠니?”라고 질문하며 어색한 공기를 풀어나갔다.
40년 전 청년시절로 돌아간 듯한, 양희은과 전인권의 무대는 관객들과 패널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들의 노래로 객석은 기립박수로 물들었다.
한편, 이날 왕중왕전은 김건모 팀과 김범수 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쳤다. 김건모 팀에는 김태우, 장윤정, 바다가 함께했고 김범수 팀에는 휘성, 양희은, 박명수가 힘을 합쳤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