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5타점에 대포 2방 ‘쾅! 쾅!’ 롯데 2연승

입력 2016-09-18 20:41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폭발과 함께 2연승을 달렸다. 황재균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혼자 5타점을 쓸어 담았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대 6으로 승리했다. 황재균은 시즌 25, 26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을 5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1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황재균의 이날 첫 번째 홈런은 2회에 나왔다.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넥센 선발투수 양훈의 초구를 받아쳐 3점포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7-2로 도망갔다. 황재균은 7회말 솔로포를 때려내며 시즌 26호 홈런을 장식했다. 

롯데는 장단 18안타로 넥센 투수들을 괴롭혔다. 황재균을 필두로 전준우(5타수 3안타 2타점) 손아섭 강민호 김문호(이상 4타수 2안타 1타점) 김동한(5타수 2안타) 등이 2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했다.

넥센은 선발투수 양훈이 5이닝 7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주현도 1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