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의 그녀 제나 콜먼, 드라마 상대역 톰 휴즈와 열애… 해리 왕자는?

입력 2016-09-19 07:08
'빅토리아' 드라마 중 톰 휴즈(왼쪽)와 제나 콜먼. 톰 휴즈 인스타그램

영국 드라마 ‘빅토리아’(ITV)에 출연해 러브라인을 만든 배우 제나 콜먼(30)과 톰 휴즈(30)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콜먼은 한때 해리 왕자와 스캔들이 있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젊은 빅토리아 여왕을 맡은 콜먼과 사랑에 빠지는 알버트 왕자역의 휴즈가 지난여름부터 비밀리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제나 콜먼. 톰 휴즈 인스타그램

이 커플의 측근은 “벌써 두 사람은 몇 개월째 함께 있다”고 전했다. 휴즈는 콜먼 때문에 오래 사귄 연인과 헤어졌다. 콜먼은 해리 왕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휴즈를 택했다.

두 사람은 지난주 소호하우스 클럽에도 함께 나타났다. 글래머 잡지가 주최한 저녁식사에 참석한 커플은 클럽 폐점 시간까지 머무르며 서로 팔을 감싸고 다정하게 있었다. 그들은 택시를 함께 타고 자리를 떴다.

톰 휴즈. 톰 휴즈 인스타그램

파티에 참석한 다른 게스트는 “콜먼과 휴즈는 서로 킬킬대고 매우 다정해 보였다”며 “주변에서 농담으로 둘 다 키가 작았다면 더 잘 어울렸을 것이라고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콜먼은 키가 157㎝이지만 휴즈는 185㎝다. 키 차이가 꽤 난다. 

콜먼과 휴즈의 연애에는 뜻밖에도 라이벌인 해리 왕자가 큰 역할을 했다.지난여름 폴로 경기에서 해리 왕자가 콜먼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하면서 휴즈의 질투심에 불을 지폈기 때문이다.

사실 두 사람은 3년 전에도 드라마에서 만났다. BBC2의 드라마 ‘댄싱 온 더 엣지’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각자 연인이 있었다. 콜먼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리차드 매든을 만나고 있었고, 휴즈는 여배우 오필리아 로비본드와 런던 북부의 햄스테드에서 동거 중이었다.

'빅토리아'의 한 장면. 톰 휴즈 인스타그램

콜먼은 2012~2015년 인기 드라마 ‘닥터 후’(클라라 오스왈드 역)에서 활약했다. 휴즈는 2013년 영화 ‘어바웃 타임’(지미 킨케이드 역), 2014년 스릴러 드라마 ‘더 게임’(조 램 역)에 출연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