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치매 극복 주간’ 운영… 치매환자 보듬는다

입력 2016-09-18 19:53
경기도는 치매 극복의 날(21일)을 맞아 ‘치매 극복 주간(19~23일)’을 운영,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치매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안양, 오산, 김포, 의정부, 동두천 등지의 지역별 보건소, 치매지원센터, 치매예방관리센터 등 20여 기관이 참여해 도민 7000여명을 대상으로 캠페인과 공연, 강좌 등을 진행한다.

치매 극복 주간 중 오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100여명을 대상으로 조기 치매 환자에 대한 강좌를 열며 양평군 치매지원센터는 치매극복선포식을 갖는다.

또 20일에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수탁기관인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 응원 콘서트 ‘치매여도 괜찮아!’를 연다.

배우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는 콘서트에는 가수 노사연, 첼리스트 성승한, 고양 칸타빌 오케스트라 남성 중창단이 출연해 사랑·응원·극복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친다.

콘서트와 함께 ‘제1회 경기도 치매극복 상 시상식’도 진행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의장 상도 수여할 방침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