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과 일본인 모델 겸 배우 고마츠 나나의 데이트 장면이 담긴 사진이 유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지드래곤의 비공개 계정으로 추정되는 SNS를 통해 일본 모델 겸 배우 나나와 스킨십을 나누고 있는 사진이 유출됐다.
빅뱅 멤버 태양은 두 사람의 사진 밑에 “노래하자 쓰자 제목은 ‘사랑꾼'”이라는 댓글을 달아 열애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현재 이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 계정은 팬들에 의해 ‘해킹’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사진들이 정확히 누구에 의해 유출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유출된 사진에서 지드래곤은 나나와 다정하게 포옹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커플양말을 신고 침대에 누워 포즈를 취했다.
지난 7월 지드래곤과 나나는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두 사람은 이를 부인해왔다. 일본의 한 매체는 “지드래곤이 팬미팅 종료 후 스태프, 지인들과 도쿄의 한 스테이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으며 그 자리에 고마츠 나나도 있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열애설에 "축하한다"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하지만 비공개 계정의 사진이 유출된 것에 대해 “연예인도 사생활은 존중해줘야 한다”며 “개인 계정에 업로드했던 사진을 해킹하는 것은 엄연한 범죄다”고 지적했다.
YG엔터테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상황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YG는 이 같은 상황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지드래곤과 나나는 지난 3월 패션매거진 화보 촬영을 하면서 처음 만났다. 1996년생인 나나는 모델과 배우를 겸업하고 있는 일본의 신예 스타이다. 그는 지드래곤의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나나는 한 패션매거진에서 지드래곤과 함께 화보를 촬영한 후 인터뷰에서 “동경하던 분과 촬영하는 거라 긴장했다”며 “꿈만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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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