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을 20일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특수4부·첨단범죄수사1부)은 신 회장을 20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신 회장은 배임과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알짜 자산을 헐값에 특정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 배임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또 롯데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나 총수 일가의 탈세 과정 등에 신 회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은 정해진 시간에 출석하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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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