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맨시티는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4대 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치른 맨체스터 더비에서 2-1로 승리한 맨시티는 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올 시즌 개막 후 5전 전승으로 승점 15점에 도달했다.
맨시티는 전반 15분 케빈 데 브루잉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브루잉은 수비벽 아래를 관통하는 땅볼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10분 뒤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공격이 거셌다. 후반 3분 라힘 스털링, 후반 21분 브루잉의 추가골로 4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