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홈런 노리는 강정호, 신시내티와 DH 1차전 무안타

입력 2016-09-18 09:57
AP뉴시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무안타로 마쳤다.

강정호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19홈런을 기록 중인 강정호는 20홈런 고지를 노렸으나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66로 조금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안타와 션 로드리게스의 볼넷으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후속타자 알렌 헨슨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나머지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10대 4로 승리해 3연승을 장식했다.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7회말 현재 6-3으로 앞서 4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정호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4번 3루수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