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전지현(35)과 이민호(29)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스페인 지역지인 데일리 지로나가 지난 16일 보도한 ‘푸른 바다의 전설’ 현지 촬영 모습이 18일 국내에 전해졌다.
매체는 1면 메인기사와 3년 관련기사에 걸쳐 이 소식을 소개했다. 1면에는 액션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민호의 사진을 싣고 “환상적인 한국인이 지로나를 쓸어버리다”라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이민호와 전지현의 리허설 현장 컷도 공개됐다. 푸른빛 셔츠를 맞춰 입은 두 사람이 계단 중간쯤 나란히 손을 잡고 무표정한 표정으로 서있는 모습이다. 이후 정체불명의 무리에게 쫓겨 달아나는 장면 촬영이 이어진다.
홈페이지에는 현장 사진이 다수 게재했다.()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한층 높아진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다. 전지현은 극 중 생활고에 시달리는 인어 심청 역을, 이민호는 인어와 사랑에 빠지는 냉혈 사기꾼 허준재 역을 맡았다.
두 한류 톱스타의 만남만으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극본은 SBS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가 썼다.
드라마는 조정석·공효진 주연의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