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3·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전인지는 17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2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자리를 지켰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써낸 2위 박성현(23·넵스)과 4타 차다.
전인지는 전반 라운드 초반 버디를 써내며 타수를 줄였다. 9번홀에서 더블 보기로 흔들렸으나 11번, 13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이어 15번홀에서는 이글, 16번홀에서 버디로 앞서 나갔다.
중국의 펑샨샨은 13언더파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유소연(26·하나은행)과 김인경(28·한화), 김세영(23·미래에셋)이 4위, 5위, 7위에 랭크됐다.
전인지는 지난해 US오픈에서 투어 메이저대회 첫 우승컵을 들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