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추석 연휴 나흘째이자 토요일인 17일은 전국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지진 피해가 있었던 경북 지역에 폭우로 인한 추가피해가 우려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태풍 전면 수렴대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방은 낮 동안에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80~150㎜, 제주 산간지방은 200㎜이상입니다. 또 충청도와 강원 영동은 30~80㎜, 서울과 경기도는 5~40㎜로 예상됩니다.
제14호 태풍 므란티(Meranti)가 소멸되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데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한반도로 북상해 제주도 일부 지역에 호우와 풍랑 특보를 내려졌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명절 연휴 내내 기승을 부렸던 늦더위도 한풀 꺾여 선선해졌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21도, 강원도 춘천이 28도, 부산이 20도, 제주가 2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고 20도 중반에 머물겠습니다. 서울이 25도, 춘천이 26도, 부산이 24도, 제주가 26도로 예상됩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우산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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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