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행렬' 고속도로 차량 정체 주춤…지금 출발하세요

입력 2016-09-16 17:32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추석 연휴인 16일 귀경 차량들로 전국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다. 날이 저물며 차량 소통은 점차 원활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이 30만대, 빠져나간 차량이 26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후 5시 기준 부산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10분이다. ▲울산~서울 5시간3분 ▲목포~서울 5시간30분 ▲광주~서울 5시간10분 ▲대구~서울 4시간25분 ▲강릉~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3시간20분 등이다.

지방 방향은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21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대구 3시간23분 ▲서울~강릉 2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등이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도봉분기점~금호2교북단 2.6㎞ 구간, 신탄진나들목~청주나들목 22.1㎞ 구간, 목천나들목~북천안나들목 18㎞ 구간, 안성나들목~안성휴게소 8.9㎞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구간 등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진교나들목~곤양나들목 6.6㎞ 구간, 장지나들목~칠원분기점 17.2㎞ 구간, 창원1터널서측~북창원나들목 3.1㎞ 구간, 하동나들목~진교나들목 10.5㎞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고창나들목~줄포나들목 16.3㎞ 구간, 동군산나들목~동서천분기점 14.2㎞ 구간,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21.4㎞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6㎞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지·정체 현상은 오후 5시 기준으로 조금씩 풀려 17일 오전 3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