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우승 김예진, 동아대에 발전기금 쾌척

입력 2016-09-16 11:4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동아대 김예진 선수(태권도학과3·요진건설 소속)가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동아대는 김 선수가 아버지 김남철씨와 함께 한석정 총장을 방문해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선수는 “한 때 두려움으로 골프를 그만두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가족·친구들의 사랑과 지지로 극복했다”며 “상금을 모교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에 동아대 태권도학과에 입학한 김 선수는 2011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된 바 있다. 2015 정규투어로 데뷔해 같은 해에 열린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