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달 1892억원 규모의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매되는 주식의 발행법인은 제조업 6개, 건설·공사업 15개, 호텔업 3개, 기타업종 9개 등 총 33개 법인이다.
그 중 ㈜라인건설, ㈜성미에스테크, ㈜우진아이엔에스 등의 종목은 안정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번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2회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부터 매회 최초매각예정가의 10%씩 체감하여 입찰이 진행된다.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일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온비드 앱'을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하며, 낙찰되었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내에 주식매매계약 체결하고 60일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김대한 기자 dhk@kmib.co.kr
캠코, 1892억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
입력 2016-09-16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