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5.8규모의 사상 최고의 지진이 발생한 뒤 현재까지 무려 333회에 이르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3시 3시 13분 18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점에서 일어난 2.3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12일 강진 이후 현재까지 333회에 이르는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기상청이 발표한 규모별 여진 최종 현황은 1.5~3.0이 318회, 3.0~4.0규모가 14회, 4.0~5.0 규모가 1회다. 이는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후 국내에서 지진이 잦게 발생했던 2013년(당시 93회) 기록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번 지진은 경주와 대구 최대 진도 6수준, 인근 지역인 부산과 울산, 창원은 최대 진도 5수준을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 진도 6은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는 정도이며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그릇이나 물건이 깨지는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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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