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오전 7시 기준 승용차로 부산을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4시간20분만에 서울에 도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을 기준으로는 4시간34분, 목포에서는 4시간10분, 광주에서는 3시간20분, 대구에서는 3시간43분, 강릉에서는 2시간20분, 대전에서는 1시간30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는 오전 10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공사는 교통 정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승용차를 출발하면 서울까지 최소 5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에서 서울도 최소 5시간10분, 대전에서 서울도 최소 2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릉에서는 서울까지 3시간20분가량이 예상된다.
정체는 오후 2~3시쯤 절정을 이루다 17일 자정을 넘겨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날 총 464만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셋째날 이용량에 비하면 23만대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7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8만대가 될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