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6자수석 “대북제재·압박 강화 심도 협의 지속”

입력 2016-09-15 20:27
한국과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향후 북핵 대응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외교부는 15일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일본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5차 핵실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날 통화에서 한·일 양측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양국 정상 및 외교장관 간 통화 등을 통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실효적이고 강력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조속한 도출을 포함한 대북 제재·압박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등을 비롯해 북핵 대응 방안과 공조체계에 관한 구체적이고 심도있는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