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야사', 달빛 아래 정조와 함께 걸어 볼까요

입력 2016-09-15 18:40

수원문화재단은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인 10월7~9일까지 ‘밤이 들려주는 정조이야기, 행궁야사(夜史)’를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
‘행궁야사(夜史)’ 화성행궁의 곳곳을 이동하며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의 밤을 느끼는 야경관람과 정조의 이야기를 따라 펼쳐지는 다채로운 역사체험이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코스는 야경관람과 관객참여형 역사연극 감상의 두 가지 체험이 결합돼 있다.

프로그램의 1코스는 화령전과 화성행궁 후원을 잇는 길을 걸으며 도심과 어우러지는 행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전문해설 및 전통공연과 함께 감상하는 코스다.
특히 1코스에서는 평소 야간개장을 하지 않는 화성행궁 화령전(정조의 어진을 봉안하기 위해 만든 어진 봉안각)을 특별히 개방한다.

2코스는 화성행궁 안쪽 공간에서 행궁 건물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연극, 전통공연, 다과체험을 즐기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밤이 들려주는 정조이야기, 행궁야사(夜史)'는 수원화성문화제기간 중 매일 오후 7시30분과 9시, 2차례 입장한다. 관람권은 1인당 2만원으로, 오는 12일부터 인터파크티켓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구매가 가능하다.

사진=뉴시스

이은지 기자 nowt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