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여행 안 가고 친정 가겠다"는 아내 폭행한 40대 남편

입력 2016-09-15 17:43

광주 광산경찰서는 15일 추석 연휴기간에 친정집에 가고 싶다는 아내를 폭행한 최모(44)씨를 가정폭력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최씨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오전 8시께 광산구 선암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인 정모(38)씨와 심하게 다투던 중 화를 참지 못해 아내를 폭행했다.

경찰은 최씨가 '추석에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아내가 돌연 친정에 가겠다고 말해 화가 났다'는 남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