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아직도 바닷속에 있어요”… 특조위 광화문광장서 합동 차례

입력 2016-09-15 17:26 수정 2016-09-18 15:24
추석인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 차려진 차례상. 뉴시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와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가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합동차례를 열었다.

세월호 유가족은 참사 이후 세 번 째 추석을 맞았다. 특조위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조사활동 보장을 촉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세월호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며 “단원고 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 학생과 양승진 고창석 선생님, 일반인 승객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씨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는 아직도 바닷속에 있고 미수습자 9명이 있다”며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6일 ‘한가위 풍물한마당’, 17일에는 ‘한가위 전래놀이한마당’이 열린다. 18일 특조위는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