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립미술관, 월요일로 휴관 통일

입력 2016-09-15 13:50 수정 2016-09-15 18:18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제주도내 공립미술관 7곳의 휴관일을 모두 월요일로 통일적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휴관일 통일은 공립미술관별 휴관일이 분산 지정돼 관광객들이 휴관일을 인식하지 못하고 미술관을 방문했다 돌아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이중섭미술관은 '월요일', 기당미술관은 '화요일', 제주현대미술관은 '수요일', 소암기념관 등은 '목요일'을 휴무로 지정해왔지만 앞으로는 이들 미술관 모두 통일적으로 '월요일'에 휴관을 한다.

현재 운영 중인 도립미술관 6곳의 요일별 관람객 통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관람객 52만2655명중 3.9%인 2만433명만이 월요일에 관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앞으로 변경된 공립미술관의 휴관일 도입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혼란을 대대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다.

이은지 기자 nowt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