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라이선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월 1~3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서울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초연 이래 처음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이번 앙코르 공연은 6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랭킹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공연은 2,000여석의 규모와 화려하고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화려한 조명 및 연출이 돋보이는 명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만남으로 깊은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성공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이탈리아어 라이선스 공연 티켓은 20만장 이상 팔렸다. 11월 파리에서 10년만의 리턴 투어를 앞둔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1482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인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내면적 갈등을 그린 빅토르 위고의 동명 작품이 원작이다.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 오른 올해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단 78회에 걸쳐서 누적 관객수 10만명을 돌파하며 하반기 많은 뮤지컬 작품 속에서도 압도적인 흥행을 보여줬다.
총 5회를 선보이는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올해 서울 공연 흥행의 주역들이 다시 오른다. 2013년에 이어 감동의 무대를 보여준 홍광호와 첫 뮤지컬임에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케이윌, 콰지모도와 클로팽 두 역을 오간 문종원이다.
공연 일정은 10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 및 오후 7시, 2일 일요일 오후 2시 및 오후 7시, 3일 월요일 오후 2시다.
이은지 기자 nowt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