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 55%가 'SKY 출신'

고위공무원의 절반 이상이 ‘SKY 대학'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고위공무원단 출신대학 현황'을 보면 고위공무원 총 1,476명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SKY 대학' 출신이 814명으로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고위공무원 중 ‘인서울 대학' 출신은 1,199명으로 81.2%였다.

출신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494명(33.5%)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는 178명(12.1%), 고려대 142명(9.6%), 성균관대 73명(4.9%), 한양대 61명(4.1%), 한국방송통신대 57명(3.9%), 한국외대 56명(3.8%), 전남대·경북대·부산대 각 29명(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위 10개 대학 출신이 1,148명으로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정석진 기자 js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