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구름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어요!

입력 2016-09-15 09:56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이른 아침 성묘 가는 분들 계실 텐데요,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오늘(15일) 아침,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성묘 길에 나서시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유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상되는 비의 양은 5~40mm 정도입니다.

아침에는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가을이 맞나 싶을 정도의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0도, 부산 22도, 대구 20도, 광주 21도, 춘천 18도, 제주 22도, 울릉·독도 18도입니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부산 27도, 대구 27도, 광주 26도, 춘천 28도, 제주 25도, 울릉·독도 22도 등입니다.

오늘 밤에 뜨는 한가위 보름달 기다리고 계시죠? 비가 예상되는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44분을 비롯해 강릉 오후 5시 37분, 대전 오후 5시 41분, 광주·전주·제주 오후 5시 42분, 대구 오후 5시 36분, 부산 오후 5시 33분 등입니다. 달이 가장 높게 떠오르는 시각은 밤 11시 27분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에 뜨는 달은 가득 찬 보름달은 아닙니다.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는 시각은 이틀 뒤인 17일 토요일, 새벽 4시 5분경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북 지역은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경길에는 일본으로 북상중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연휴 막바지인 금요일부터 남부지방에 최대 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토요일은 충청지방부터 남부지방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웃음꽃 가득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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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