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북한, 올해 3차례 추가 핵실험 가능성"

입력 2016-09-14 18:41
북한 핵실험장이 위치한 풍계리 일대에서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9일 오전 서울역에서 군인이 이번 지진이 북한의 5차 핵실험일 가능성이 제기된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올해 안에 북한이 예고 없이 3차례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북한의 최초 핵실험 10돌이 되는 오는 10월 9일 추가 핵실험을 도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조엘 S. 위트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차기 대통령은 어떻게 북한을 막을 것인가”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를 운영하는 위트 연구원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은 이미 실패로 드러난 이제까지의 대북정책을 폐기하고, 대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은숙 기자 elmtr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