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NGO 새누리좋은사람들(이사장 김성표)과 국제와이즈멘 서울지구 한강클럽은 추석연휴인 13~19일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 빈민 계층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연다.
현재 타지키스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은 지역별, 계층별로 더욱 격차를 보이고 있다.
수도 두샨베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일수록 더욱 의료혜택과 접근성이 떨어지고 의료사각 지대에 놓였다.
이번 봉사활동 지역인 타지키스탄 후쟌드는 수도에서 북쪽으로 300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미 지난 6월 3일~9일 성주경(경북대)교수와 김동원(동산의료원) 이사 등 4명은 타지키스탄 엠떼재 병원에서 척추(디스크)시술 및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현지 타지키스탄 TV방송국은 이런 내용을 취재해 보도했다.
이번 봉사활동단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이비인후과 중심으로 12명으로 구성됐다. 필요한 의약품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HI) 등에서 지원 받았다.
제3대 재단 이사장 겸 봉사단장 김성표(전 국제와이즈멘 한국총재)이사장의 첫 사업이다. 재단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영숙 권사도 동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산사회복지재단과 KOFHI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새누리좋은사람들은 보건의료분야의 전문 NGO이다.
2006년부터 '정직과 겸손, 성실'을 핵심가치로 삼아 타인의 터 위에 집을 세우기보다 새로운 곳을 개척하고,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보다는 장래와 미래를 내다보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과 해외의료 및 교육사업 등이다.
대북 인도적 지원 6대 사업은 북한 국립암센터인 종양연구소 현대화사업을 비롯 간질치료지원, 개안수술지원, 영·유아지원사업, 온실과 낙농지원사업, 긴급구호지원사업 등이다.
중국 사업은 중국 조선족 청소년과 빈민층 대상 의료 및 장학지원사업, 한반도 최북단 역사탐방과 비전트립 등이 있다.
해외 사업은 라오스와 미얀마의 접경지역인 골든트라이앵글지역, 캄보디아, 필리핀, 타지키스탄 등에 빈민구호, 긴급재난구호, 의료보건증진, 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대표전화 02-394-0055·nwnp.kr).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