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핑 드러난 베이징올림픽 출전 러 선수들 메달 박탈

입력 2016-09-14 09:58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7월 도핑 파문으로 육상팀이 불참한 러시아 대표팀이 리우 국제공항으로 입국하자 응원을 나온 교민들이 노래를 부르며 환영하고 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도핑 사실이 드러난 러시아 선수 2명의 메달을 박탈했다.

IOC는 도핑 사실이 드러난 러시아 선수들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육상 창던지기 여자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마리아 아바쿠모바와 같은 대회 육상 계주 남자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데니스 알렉세예프 선수라고 전했다.

IOC가 과거 샘플을 재조사한 결과 선수들 모두 금지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은숙 기자 elmtr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