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3점슛 20개' 폭발... 이라크 꺾고 4연승

입력 2016-09-14 09:41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2016 아시아 챌린지에서 3점 슛 20개를 앞세워 이라크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대회 2차 조별리그 F조 두 번째 경기에서 이라크를 102-80으로 눌렀다.

1차 조별리그 2승에 이어 2차 조별리그에서도 카타르와 이라크를 연거푸 제압한 한국은 이란과 함께 F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100점을 넘겼다. 3점슛 38개를 던져 20개를 성공시키는 등 50%(52.6%)가 넘는 높은 외곽슛 적중률로 맹공을 퍼부었다.

이정현(KGC 인삼공사)이 3점슛 9개를 던져 7개를 넣는 등 고감도 슛감을 자랑하며 팀내 최다인 22득점을 쓸어 담았고, 주장 조성민(부산 kt)과 허일영(고양 오리온)도 3점슛 6개씩을 던져 3개를 성공시키며 각각 14득점과 11득점으로 공격을 거들었다.

최부경(서울 SK)은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공격리바운드 3개와 함께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가로채기 3개와 블록슛 2개로 궂은 일을 도맡았다.

한국은 14일 강력한 우승 후보 이란과 2차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