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추석 메시지 “우리의 저력 믿고 마음과 힘 모아야”

입력 2016-09-13 18:58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함께 피워낸 희망의 싹이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저력을 믿고 보다 큰 도약을 위해 마음과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북한의 거듭되는 핵 도발과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 어려운 고비를 넘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는 굳건한 국제공조를 토대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조금씩 개혁의 성과들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북한의 도발과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과 힘을 모아주신다면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했다. 또 “명절에도 국민을 위해 쉬지 못하시는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사회복지 공무원 여러분과 산업현장을 지키고 계신 근로자 여러분께도 한가위의 넉넉한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