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가정위기 치유 전담 위센터 2곳 추가 설립

입력 2016-09-13 16:07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가정위기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가정형 위(Wee)센터 2곳을 추가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정형 위(Wee)센터는 학생들에게 상담·치유·교육 등을 함께 제공해 가정적 방임이나 폭력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2011년에 문을 열고 가정 보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여학생(중1~고3)대상 ‘인천행복한가정위(Wee)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중·고등학교 남학생 및 초등학생을 위해 가정형 위(Wee)센터를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폭력 등 사회적 우려가 점차 초등학생으로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초등학생의 안정적 돌봄 역할을 위해 중·고등 남학생과 더불어 초등학생을 위한 가정형 위(Wee)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공숙자 과장은 “가정 해체로 인한 방임과 폭력 등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내 위기학생에 대하여 가정적 보호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만큼 남학생과 초등학생 가정형 위(Wee)센터를 추가 설립해 여학생 가정형 위(Wee)센터와 함께 학생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 제공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정형 위(Wee)센터 위탁운영기관 접수는 오는 30일까지이며, 올해 12월1일을 문을 열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