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소년·길건·김선정·이정규·한재석 고마워요”…스타인헤븐

입력 2016-09-13 14:11 수정 2016-09-13 22:52
가수 제미이스톤즈. 김보연 인턴기자


싱어송라이터 제이미스톤즈(37)가 지난달 31일 싱글 ‘여름감기’를 발매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름감기’는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감성발라더 제이미스톤즈만의 창법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나만 맨날 아픈 것 같고, 나만 맨날 혼자인 것 같아. 나만 내세울 거 하나 없는 못난이에 병든 환자같아’ (‘여름감기’ 가사 中) 남들 다 하는 사랑을 나만 못한다며 고개 숙여 자책하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직접적인 가사가 공감대를 형성한다.

제이미스톤즈는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사역을 오랫동안 하다보니까 저한테 0순위는 사역이었고 그 다음은 음악이었다. 남들 다 하는 연애를 나는 제대로 못 해본 것 같고, 남들 안 걸리는 여름감기만 걸리는 것 같았다. 그런 솔직한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이야기가 저에게만 해당되는 것 같지는 않다”며 “혼자서 아파하는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인 것도 같다. 혼자 아픈 거라면, 어차피 아플 거라면 ‘사랑하면서 아프자’는 이야기다. 싸워서 아픈 거 말고 깊이 사랑하면서 아프자는 의미”라고 전했다. “가을이 되면 더 연애하고 싶은 감성이 올라오는데, 이 계절에 들으면 더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커피소년, 김선정, 길건, 한재석, 이정규(왼쪽부터 시계방향)

제이미스톤즈의 신곡에 동료 연예인들이 응원에 나섰다. 직접 짧은 응원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리고 있다. 커피소년, 길건, 이정규, 김선정, 김관호, 한재석 등이다.

“그 동안 혼자 노래 만들고 혼자 홍보하고 했는데 이번 음악부터는 마음가짐을 좀 달리했어요. 제 노래 인생의 하프타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대로 해봐야겠다 싶었죠. 그래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들에게 처음으로 이번 노래는 들어보고 좋으면 홍보해달라고 했어요. 커피소년은 이 음반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조언을 해줬는데 이번 곡이 마음에 들었는지 적극적으로 도와줬어요. 모두 너무 고마워요.”

제이미스톤즈는 2012년 1집 앨범 ‘사랑했다 사랑한다’로 데뷔했다. 이후 ‘주님 가신 길 따라’ ‘낭만’ ‘니가 웃었으면 좋겠어’ 등의 곡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그는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빛과 소금이 되는 곡을 꾸준히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대중가요든, CCM이든 어떤 장르든지 잘 담아내서 예수님의 사랑을 계속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CTS ‘두란노 성경교실’과 CGN ‘믿음의 씨앗 고향교회 패밀리’에 출연 중이다. CTS라디오JOY ‘친절한진애씨의 하트오브워십’ 제작자이기도 하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