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강승윤, 뜻밖의 케미

입력 2016-09-13 13:48


배우 이영애와 위너 강승윤이 뜻밖의 케미를 선보인다. SBS 추석특집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에서다.

강승윤은 처음으로 예능 MC로 나섰다. 함께 진행을 하는 김건모, 윤종신, 이수근은 물론이고 이영애도 강승윤에게 사랑받으며 성공적으로 MC 데뷔를 하게 됐다고 SBS가 13일 밝혔다.

이영애는 “강승윤이 부른 ‘본능적으로’를 좋아한다. ‘슈퍼스타K' 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며 팬심을 보이기도 했다. 강승윤은 ‘본능적으로’를 라이브로 부르며 이영애의 칭찬에 답했다.

두 사람의 케미는 이영애의 경기도 양평 집에서 두드러졌다. 강승윤은 요리를 선보이기로 한 이영애 곁을 지키며 주방 보조를 자처했고 이영애는 강승윤에게 “맛을 보라”며 손으로 국수를 먹여주기도 했다.

제작진은 “베테랑 MC들 사이에 함께 있는 강승윤의 모습은 그것 자체로 색다른 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 특집 ‘부르스타’는 ‘노래를 통해 스타를 만난다’는 콘셉트의 하이브리드 뮤직 버라이어티쇼다. 26년 만에 예능 단독 출연을 하게 된 이영애는 쌍둥이 엄마로서의 모습과 함께 힙합, 재즈, 댄스 등 장르를 불문한 노래 취향을 선보이며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16일 밤 11시20분 방송.

[사진=SBS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