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오리들 무사해 다행이다” 경찰 구조 영상에 폭풍 칭찬

입력 2016-09-16 00:01

경찰이 도로 위 배수로에 빠진 오리를 구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라며 안도했다.

지난 8일 경찰청 공식페이스북 ‘폴인러브’에는 하수구에 빠진 아기오리 구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분도 채 되지 않는 이 영상에는 112에 신고가 들어온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어느날 인터넷 112신고 접수 페이지에 “어미 모리와 새끼 오리 4마리 정도가 도로 중간에 있어 보고가 필요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 배수로에 어미오리와 새끼오리 7마리가 빠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배수로를 열고 들어가 모자 안에 오리들을 담아 구조했다. 경찰은 오리들을 인근 야산에 풀어줬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안전하게 구조돼 다행이다” “오리들이 귀엽다” “경찰 멋지다”  등의 반응으로 보이며 칭찬을 쏟아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