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열린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젝스키스의 멤버 강성훈(36)의 동생인 가수 강윤지(34)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윤지는 10일 SNS에 “오늘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 중간에 천정도 쳐다보고 혀도 깨물어보고 입술도 깨물어봤지만 역시나 흐르는 눈물은 어쩔 수 없었어요. 눈물은 솔직한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올려드렸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꽃길을 같이 꾸며주신 그리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진심 감사드려요. 내일도 오빠들 파이팅. 감사하다는 말 밖에 오늘의 제 마음을 더 표현할 단어는 못 찾겠네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젝스키스는 올해 초 MBC ‘무한도전-토토가2’ 출연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16년만에 재결합을 알렸다. 10, 1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단독콘서트 ‘옐로우 노트(YELLOW NOTE)’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다.
비기독교인이었던 강성훈은 2009년 사기혐의에 연루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4년이라는 긴 법정공방의 시간 동안 강성훈은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어머니도, 여동생도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강성훈은 지난해 9월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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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