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가장 민감한 경주·울진의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중 경주 월성 1~4호기는 지진매뉴얼에 따라 수동 정지 시키고 정밀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지진 발생 이후 179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고 피해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관용 경북지사는 13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사진).
김 지사는 “경주의 한옥피해가 많아 걱정”이라며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민행동요령 홍보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재난관리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협업반별 상황근무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하고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하는 30명의 현장상황지원관을 급파해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