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이상무” 수자원공사, 댐·보 및 정수장 268곳 긴급안전점검

입력 2016-09-13 10:12
K-water(사장직무대행 이학수)는 12일 오후 8시32분 경북 경주시 남서쪽 8㎞지점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건설 및 관리 중인 댐·보 및 정수장 등 총 268개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water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기상청 및 자체 지진감시시스템을 통한 문자메시지 통보와 동시에 위기경보수준 ‘경계단계’가 발령해 대응했다.
 
현장 및 지역본부·본사 등 1700여명이 비상 소집돼 2차에 걸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K-water에서 건설‧관리하는 댐‧보 및 정수장 등 시설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K-water 관계자는 “댐·보 등 주요 시설물에 지진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며 “전사적 위기관리체제(KRM)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