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신작 ‘그물’, 10월 6일 개봉 확정

입력 2016-09-13 08:47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이 10월 6일 개봉을 확정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영화. 류승범이 북한 어부 철우 역을 맡았다.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류승범이 상의를 벗고 북한 인공기를 하체에 두른 채 배 위에 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나를 북으로 돌려보내 주시라요”라는 카피에서 대한민국에서 펼쳐질 철우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제목 로고는 김기덕 감독이 직접 써 특별함을 더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