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 지진이 12일 오후 8시 32분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인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지진 발생 이후 13일 오전 8시 40분 현재 여진은 총 180여회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의 규모가 클수록 여진 발생 횟수도 많다"며 "여진이 언제 끝날지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전 5시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6명(경북 3명·대구 2명·전남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재산피해는 103건에 달했다. 대전과 울산, 경기 등 지역에서는 건물의 유리가 파손됐으며 대구 등에서는 베란다 균열 등이 발생했다. 경남 LG전자 물류센터를 비롯해 총 11곳에서는 수도배관이 파열되기도 했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