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 추석 극장가도 압도적 1위 예약

입력 2016-09-13 07:33

영화 ‘밀정’이 추석 극장가 흥행 대결에서 1위를 예고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일 ‘밀정’은 1일 관객수 19만6910명을 기록, 3만1560명의 2위 ‘고산자’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있다. 누적관객수도 6일만에 237만 1058명으로 빠르게 수치를 늘려가고 있다.
 
 ‘밀정’은 지난 7일 개봉 이후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역대 천만 영화 ‘변호인’, ‘광해’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세웠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압도적 1위다. ‘밀정’은 13일 오전 7시 기준 58.9%의 예매율을 나타냈다. 14일 개봉되는 신작 ‘벤허’(9.0%), ‘매그니피센트7’(6.5%) 등도 큰 격차로 따돌렸다. 현재 기세라면 추석 연휴(14~18일)에도 독보적 흥행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