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해외 힙합 아티스트로는 처음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13일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 2집 ‘YOUTH’로 발매 첫 주 총 7만 6483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주간 CD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해외 힙합 아티스트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해 6월 일본에서 발표한 네 번째 싱글 ‘FOR YOU’로 해외 힙합 아티스트 최초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오리콘 주간차트 싱글과 앨범 부문에서 모두 ‘해외 힙합 아티스트 최초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YOUTH’에는 일본 오리지널 신곡인 ‘Wishing on a star’를 비롯해 ‘불타오르네’, ‘I NEED U’, ‘RUN’의 일본어 버전 등 총 13곡이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직후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일본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 하반기 국내 정규 2집 앨범인 ‘WINGS’로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