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13일 목요일 아침은 짙게 낀 안개 때문에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예정인 만큼 휴대용 우산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그 밖엔 미세먼지 걱정 없이 대체로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3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대체로 맑겠습니다. 또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오전 4시를 기점으로 주요지점 가시거리는 충남 청양이 100m, 경남 함안이 160m, 전남 곡성과 경북 고령이 각각 200m 등입니다.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엔 오늘 밤까지 5~30㎜가량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은 아침엔 선선하지만 낮엔 다소 덥습니다. 일교차가 큰 만큼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9.7도, 강원도 춘천이 17.1도, 부산이 19.7도, 제주가 21.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까지 치솟아 어제와 비슷하겠고 춘천이 28도, 부산이 28도, 제주가 27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보름달을 보는 데는 큰 무리 없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14일 수요일에는 중부와 경북에 소나기가 오겠고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전국에 구름만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둥근 달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보름달은 추석 당일보다 그 다음날인 토요일 17일에 가장 둥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오늘은 친절한 쿡캐스터가 귀성길 지루함을 날릴 수 있는 영상 두 편을 준비했습니다. ‘남자, 여자 몰라요. 여자 남자 몰라요’로 유명한 ‘남녀 탐구생활’ 추석편인데요. 남자와 여자가 경험하는 추석명절 보시면서 스트레스 날려보세요.
출근길 : 우산‧외투 챙기세요.
등굣길 : 우산‧외투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