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TV 떨어져 할머니 부상…지진 피해 잇따라

입력 2016-09-13 00:02 수정 2016-09-13 13:25
사진=경북 경주시 노동동 디스커버리매장. 트위터 화면 캡처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할머니가 부상당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경주시 건천읍 한 아파트에서 방안의 TV가 떨어져 할머니가 가슴을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다. 외동읍 입실리에서도 넘어진 신발장에 부딪혀 할머니가 부상당했다.

경주시 황성동 한 아파트에서는 물탱크가 파손됐는가 하면 경주시 황성동 한 아파트에서는 물탱크가 파손됐다. 또한 성동동 장미동산타워 상가건물에서는 기와가 떨어졌다

경북 경주시 노동동 디스커버리매장에서는 유리창이, 포항시 북구 우현동 탑마트 옥상 물탱크가 각각 파손됐다.

부산소방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지진 발생 15분여 만에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1천200여건 쏟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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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