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북 경주에서 5.8의 강진이 발생해 부산 남구 문현동에 있는 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건물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원 대피령이 내려졌다.
BIFC의 한 관계자는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국제금융센터는 필수인력 1명만 두고 나머지는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12일 경북 경주시 부근에서 1978년 기상청 관측 이래 한반도 역대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오후 8시32분 54초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 규모는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관측 이래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라며 “다만 이번 지진으로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