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이후 카카오톡 '먹통'에 공식입장 "긴급점검 중"

입력 2016-09-12 21:45 수정 2016-09-12 22:11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되지 않는 가운데 다음 카카오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는 12일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현상이 있어 긴급 점검 중"이라며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이 현재 사용 불가능인 것은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원인은 아직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능적으로 일부 지역에선 메시지 수발신이 되지만 다른 기능이 안될 수 있어 전반적으로 점감하면서 서비스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카카오톡 불통 현상과 지진과의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오후 9시를 넘어서면서 일부 서비스가 간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버전 외에도 PC버전에서도 로그인이 차단되는 등 서비스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