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경주 2차례 지진에도 원전 안전성 영향 없어"

입력 2016-09-12 21:11 수정 2016-09-12 23:37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오후 7시 44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에 이어 오후 8시 32분 54초에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점에서 2번째로 발생한 규모 5.8지진과 관련해 “원전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원안위 관계자는 "특히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약 28km)에 있는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지진계측값(원전 부지)이 0.12g(가우스), 한수원의 지진계측값(원전 건물 내)이 0.0981g로 설계지진 0.2g에 못 미쳐 원전 안전 운영에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