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규모 5.1지진 발생

입력 2016-09-12 20:05 수정 2016-09-12 20:13
기상청은 12일 오후 7시44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진도 5.1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해 경주는 물론 대구, 울산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경주시는 비상대책반을 꾸려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며 "원전은 진도 6.5 내진 설계가 돼 있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진동에 놀라 SNS 등으로 지진 상황을 지인과 가족 등에 전했다.  

 대구에 사는 우모(38)씨는 "아파트가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처음 느껴보는 진동이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